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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최근 급등 후 숨고르기.. 소폭 하락 마감
뉴욕증시, 최근 급등 후 숨고르기.. 소폭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6.12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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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최근 랠리 이후 숨을 고르며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약 보합으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포인트(0.05%) 하락한 26,048.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03%) 내린 2,88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포인트(0.01%) 하락한 7,822.57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다. 그러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덕에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올해 초 합의했던 협상 조건들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합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는 "무역 전쟁에서 미국에대한 보복 정책을 완화할 징후가 없다"면서 "중국은 기본적으로 미국 측이 때때로 보내는 유화적인 신호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비난하며 금리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로화 등 다른 통화가 달러화 대비 평가절하되면서 미국을 큰 불이익에 빠뜨리고 있다"며 "금리가 너무 높다"고 밝혔다. 대개 금리가 높으면 외국과의 금리 차이에 따라 통화가치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그들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것은 큰 실수로, 아주 파괴적이었다"며 연준을 비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3.5에서 105.0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센트(0.02%) 오른 53.2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과 같은 62.2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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