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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급등세, 2100선 회복시도와 대외 영향력 관심고조
주초 급등세, 2100선 회복시도와 대외 영향력 관심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6.10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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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급등세를 연출하며 2100선대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상승갭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이내 반락하며 낙폭을 키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반등에 나서, 일간 +1.3%대 급등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2100선대 수렴세를 보이는 것으로 지난 5일 이후 닷새만에 +1%대 이상 장세 호전을 나타냈다. 

주초 반등세로 시장은 2100선대 구간 진입시세가 주어진 모습이다. 코스피가 동선대 수렴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중순이후 약 한달여 만이다. 금일 종가상으로는 6월에 들어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오늘은 장중 반락세를 극복하며 반등력을 높였고 종기가 즉 고가 마감을 보임으로써, 명일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다. 

지수는 2100선에 못미쳤지만 이번주 동 구간대 중심의 장세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2100선대 장세 시각에 따라 지난 29일은 연중 바닥점 의미도 높아졌다. 이번달에 들어서며 코스피는 우상향 지향세로의 V자 반등 시현으로, 턴어라운드 장세 의미도 주어진다. 다만, 단기 급등 상황에 금일 강세시현의 추가 상승으로, 단기적으로 경계감 부각의 가격조정 가능성도 높다. 

주초 코스피 강세에는 장세 수급호조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이날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출회로 오전장 한때 반등력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과 나흘간 연속 순매수를 지속한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 물량을 적극 받아냈다. 이날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 835억 원어치를, 기관이 1천 67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 387억 원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이틀연속 차익실현에 몰입했다.

수급호조와 더불어 주초 코스피 상향세는 최근 연속 반등시현에 나선 뉴욕증시 시세확대 영향도 한 몫했다. 지난주간 美증시는 장기 이동평균선 하회로 중기 추세 붕괴가능성이 대두된바 있으나, 美·中 무역분쟁과 연관되어 양국 정상간 회동 가능성이 불거진데다 美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방침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 개선 기반의 장세 상향을 지속했다.

개선된 시장 주변시세 영향으로 美증시가 낙폭만회를 지속하고 있어 연중 최고점 구간내 변동성으로의 이전 시세로 되돌려질 가는성도 높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동조화 시세도 기대된다. 뉴욕증시는 지난주간 3대지수의 연속 반등세로 이번주 기간조정 마무리와 사상최고치 구간 재집입 시세가 뒤따를지 주목된다. 다만, 단기급등 영향의 장세 피로감도 동반되어 가격부담 해소로의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뉴욕증시 반등에 연계된 동조화 시세 영향과 더불어 이날 중국의 5월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는 발표가 이어진 것도 코스피 장세 상향에 조력했다. 코스피가 대외 영향력 기반의 주초 반등에 나섬으로써 2100선 회복세와 더불어 턴어라운드 장세 기반의 상향으로의 추세적 반전이 뒤따를지도 관심거리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 동반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고 아직까지는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기반의 반등에 국한된다는 점에서, 주간 추가 변동성을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장세 상향에 이어 주초 급등시현으로 2100선대에 육박했다" 며 "여전히 연중 바닥점 구간내 변동성에 있으나 바닥점 확인시세 동반의 턴어라운드 장세 의미가 높아, 이번주 코스피는 2100선대 회복시도와 추세적 반전으로의 변동성이 우선될 가는성이 높다" 고 분석하고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섰고 이번달말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장세 발목을 잡던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에다 美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이끌며 장세 호전을 주도했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 뉴욕증시는 지난주 연속 상향세이후 추가 시세연속성 여부로의 확인시세가 우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 덧붙이고 "美·中 양국 정상간 회동가능성이 부각되며 확산일로에 있는 무역전쟁 해법찾기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며 "이와 함께 이번주로 예정된 美FOMC회의를 통해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올해 단행될 시점이나 그 폭이 구체화 될지여부에 따라 주간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다" 고 전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무역분쟁 영향력이 다소 완화되는 반면, 예상보다 5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며 장세 반전이 이어지는 등, 지난 한주간 상향세가 주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연속 4거래일간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며 중장기 이평저항 돌파와 직전 고점 회복세를 펼쳤다.

이번주간 뉴욕증시는 격화된 G2무역전쟁이 이달말 예정된 양국 정상간 만남을 계기로 협상력 회복과 분쟁 타결가능성을 높일지에 시장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은 멕시코에 부과키로 한 보복관세를 무기한 연기하며 타결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미국의 완화 제스춰에 중국 시주석은 '세계적 통합은 여전히 트렌드이며 무역분쟁을 이유로 없어지지 않을 것' 이라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과의 원만한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고용지표 부진등 지표 악화에 따라 美경기침체 가능성으로 대두된 연준(Fed)의 금리인하 방침이 좀 더 구체화될지로, 주간 장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장세 상향을 이끌어내며 선반영 의미가 주어진 바 있다. 따라서 이에 상응하는 연준(Fed)의 금리인하 로드맵에 따라 증시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도 높아, 이번주 뉴욕증시 시세연속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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