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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바이오 메카 美 보스턴서 글로벌 신약 개발 도전
LG화학, 바이오 메카 美 보스턴서 글로벌 신약 개발 도전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9.06.0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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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오픈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추진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보스턴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 오픈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보스턴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 오픈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화학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면서 최근 인보사 사태로 침체를 맞은 바이오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4일 LG화학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신학철 부회장과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파트너사인 큐 바이오파마 다니엘 파세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LG Chem Life Sciences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임상개발과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이 합류해 보스턴의 현지 바이오 인프라 활용한 혁신 기술 도입과 글로벌 신약 개발 교두보 역할 등을 맡는다.

초대 센터장은 홍성원 생명과학사업본부 신약연구센터장이 겸임하고 올해 말까지 전문가 15명을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이 보스턴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보스턴이 미국 최대 규모 바이오 클러스터로 풍부한 현지 전문 인력과 바이오 벤처, 연구기관이 밀집해서다.

실제 보스턴 지역에는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등 약 2000개에 달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대학교와 연구소는 물론 임상 진행이 가능한 다양한 대형 종합병원도 즐비하다. 또한 바이오 분야 종사자 수가 9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문 인력 거주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러한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개발과 외부 도입 신약 과제의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자체 개발 신약 과제인 통풍,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와 비임상 단계인 당뇨, 비만, 지방간 치료 신약 과제 등도 향후 임상 1상을 진행한다. 미국 큐 바이오파마 등에서 도입한 항암 신약 과제들도 파트너사 협업해 임상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현재 4개 수준인 임상 단계 신약 과제를 2025년까지 15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은 장기간 안정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다.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시작해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혁신 신약을 지속해서 출시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보고서(Trends in Healthcare Investments and Exits 2019)에 따르면 지난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업체들이 체결한 신약 과제 라이선스 계약은 총 85건이다. 공개된 계약 규모만 42억 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

LG화학 홍성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장, 큐 바이오파마 다니엘 파세리 대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바이오랩스 장 쟈르크 야모프,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왼쪽부터)
LG화학 홍성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장, 큐 바이오파마 다니엘 파세리 대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바이오랩스 장 쟈르크 야모프,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왼쪽부터)

반면 LG화학의 시가총액은 14,801억원으로 상장주식은 총 7,689,000주로 영업일기준 1일전 종가는 194,500원이다. 등락률은 0.26%, 자본금은 384억원으로 연관 키워드로는 바이오, 보스턴, 이노베이션, 센터, 신약과제, 신약, 개발, 신학철, 분야, 전문가, 바이오파마, 도입 등이 꼽혔으며 시장심리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단계 ‘매우좋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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