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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업황 불황에 2분기도 이익성장 불투명 목표가 하향
AK홀딩스, 업황 불황에 2분기도 이익성장 불투명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5.17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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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가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에도 이익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AK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9천968억원, 영업이익은 0.1% 줄어든 9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케이켐텍과 애경유화의 영업이익이 각각 9.9%, 70.9% 감소한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기재 확장 및 저유가 효과로 24.6% 증가하면서 홀딩스의 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2분기 AK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3%, 0.2% 늘어난 1조100억원, 562억원을 예상하면서 큰 폭의 이익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시작되면서 연간 매출액의 경우 13.7% 증가한 4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27.8% 오른 34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실적 개선과 함께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0.65배)이 돋보인다"며 "2012년부터 연평균 31.7% 수준으로 주당배당금(DPS)을 꾸준하게 상향시키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회사 측의 노력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AK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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