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다우 0.84%↑
뉴욕증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다우 0.8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5.17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의 호조와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66포인트(0.84%) 오른 25,86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6포인트(0.89%)뛴 2,876.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90포인트(0.97%) 상승한 7,898.05에 장을 마감했다.

월마트와 시스코 등 주요 기업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1.4% 올랐다. 시스코 주가는 6.6% 오르며 장을이끌었다.

미국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6000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22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전주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000건으로 2000건 줄어든 바 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5000건으로 4750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5.7% 증가한 123만5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 늘어난 120만 채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주택시장이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회복되는 것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중 갈등 우려는 여전하지만, 장중 추가 악재는 돌출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안보위험이 있는 기업이 제조한 통신장비와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실상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국채 금리 상승에 힘입어 금융주가 1.1% 올랐다. 재료 분야도 1.34% 상승했고, 기술주는 0.99% 올랐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5달러(1.69%) 뛴 63.0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배럴당 94센트(1.31%) 오른 72.71달러에 거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