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휠라코리아, 업황 회복에 1분기 수익성 개선 하반기도 양호할 전망
휠라코리아, 업황 회복에 1분기 수익성 개선 하반기도 양호할 전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5.16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휠라코리아가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업황 회복에 따른 상품개선과 함께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휠라코리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6770억원) 대비 23.3% 증가한 834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 늘어난 11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국내 부문이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의 실적으로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미국 법인인 휠라USA도 매출 157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휠라USA의 경우 1회성 퇴직금 85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더욱 개선된다.

국내 판매는 롱패딩 할인 판매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컸다. 올해도 의류 소싱센터 단일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도 신발 전문채널과 백화점 매출비중이 35%까지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1.8%포인트 개선됐다. 글로벌 유명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의류 상품이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에 기여를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미국시장 매출 규모는 국내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률은 아직 더 낮다. ASP 증가속도를 고려할 때 미국이 국내 영업이익률을 앞지를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투입이 없음에도 상품·채널믹스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