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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어닝 쇼크 기록에 재정비 필요 목표가 하향
이마트, 1분기 어닝 쇼크 기록에 재정비 필요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5.16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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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1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도 하향됐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조5900억원, 영업이익은 51.6% 감소한 74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대폭 하회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오프라인 할인점의 영업이익이 29.5%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 할인점 기존점성장률은 -1.8%로 오프라인 점포에서 관리하는 일부 온라인 매출이 포함되었음을 감안할 때 4월 기존점성장률도 -7.4%를 기록해 크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마트에 대해 향후 온·오프라인의 전략적인 재정비를 통한 실적 회복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수 소비 부진과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오프라인 할인점이 부진한 가운데 전문점 손실, 조선호텔·신세계푸드 등 연결 자회사의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마트는 그동안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사업자들이 일용품 및 가공식품에서 신선식품까지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며 "할인점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돼 하반기나 되야 실적 회복을 알 수있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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