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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신작 성과가 필수적 실적은 소폭 상승 예상
넷마블, 2분기 신작 성과가 필수적 실적은 소폭 상승 예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5.15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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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낮아진 영업이익률을 올려줄 신작 성과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올 1분기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블소:레볼루션이 온기 반영됐지만 리니지2: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기존 주요 매출원들의 감소가 컸다"며 "비용에서는 인건비가 소폭 증가했고 높은 지적재산권(IP) 수수료를 받는 게임들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가 이루어지지만 주요 대작들이 6월에 포진돼 있어 온기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며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환율상승 효과로 전체 실적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 출시되는 게임들의 경우 성과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낮아진 영업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며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이 감소하였음에도 지급수수료가 증가한 것은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부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즉 하반기에 출시가 예정된 세븐나이츠2, A3:Still Alive, 스톤에이지M 등이 성과를 보여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며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체 IP의 히트가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약화된 체력을 보완할 대책으로 인수합병(M&A)이 주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며 "특히 넥슨입찰 참여는 성장잠재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이지만 이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돼 있는 만큼 본입찰의 연기는 단기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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