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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자회사 적자로 실적 전망치 밑돌아 목표가 하향
YG엔터, 자회사 적자로 실적 전망치 밑돌아 목표가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5.1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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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적자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7억원, 영업적자는 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영업적자 기록은 자회사 적자가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 반영된 빅뱅 일본 투어 로열티(약 250억원)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어 그는 “음원 매출의 경우 신보가 부재하고 해외 음원의 인식 지연 등이 겹치며 당초 예상보다 약 40억원 밑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영업적자의 주 원인은 자회사들의 적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YG PLUS(037270)가 1분기 영업적자(-14억원)로 돌아섰다”며 “일본 법인 또한 일본 투어 감소로 적자로 전환됐고, 프로덕션 부문의 적자가 지속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블랭핑크의 'KILL THIS LOVE와 위너의 'AH YEAH'로 1분기 신보 공백으로 인한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면서 "최근 발매된 콘텐츠의 견고한 성장세 및 신인 비중 증가에 의한 콘서트 매출총이익률 개선 등 본업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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