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풀무원, 글로벌기준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확립…기준 국내 지주회사들과 차별화
풀무원, 글로벌기준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확립…기준 국내 지주회사들과 차별화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5.13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주사가 자회사들의 지분 100% 모두 보유
13일 풀무원은 창사 35주년 창립기념일 메시지를 통해 상장사인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네슬레와 다논 같은 선진국형 글로벌기준에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3일 풀무원은 창사 35주년 창립기념일 메시지를 통해 상장사인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네슬레와 다논 같은 선진국형 글로벌기준에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 풀무원은 지주사가 자회사 지분 모두 보유해 글로벌기준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를 확립하며 기존 국내 지주회사들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13일 풀무원은 창사 35주년 창립기념일 메시지를 통해 상장사인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네슬레와 다논 같은 선진국형 글로벌기준에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는 “글로벌기준의 원 컴퍼니 지주회사 지배구조 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글로벌기준 지주회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IR과 PR을 통해 풀무원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운영지주회사 형태로 지난 3월 27일자로 주요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해 풀무원푸드앤컬쳐, 풀무원건강생활 등 자회사 3곳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됨으로써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풀무원은 전사 경영과 브랜드, 연구개발(R&D)을 총괄관리하고 자회사인 풀무원식품 등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풀무원이 선택한 운영지주회사 형태는 일반적인 한국형 지주회사와 달리 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해 지주회사와 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의 실체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서구 선진국 지주회사들 중 네슬레, 다논 등이 대표적으로 대부분 풀무원과 같이 지주회사만 상장하고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에 비해 일반적인 한국형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실질 지배력이 낮고 괴리도가 높아 소액주주의 이익침해 및 지배주주의 사적 편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지주회사와 자회사 모두 상장사인 경우가 많아 주주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일감 몰아주기’등의 논란이 제기된다. 

풀무원은 2018년 말 연결회계기준으로 창사 35년만에 최대 매출인 2조2720억원(2018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기업중 6위에 해당한다.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기업의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성과를 평가하는 ESG평가에서도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은바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1월 34년간의 오너경영을 끝내고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