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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주식 2.6조원 순매수 채권도 두달 연속 '사자'에 나서
외국인, 지난달 주식 2.6조원 순매수 채권도 두달 연속 '사자'에 나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5.13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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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1개월 만에 다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채권 시장에는 두 달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5천7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천25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10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앞서 외국인은 올해 1~2월 '사자'를 이어가다가 3월 한 달 '팔자'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지난달 7천490억원어치를 샀고 룩셈부르크(4천450억원), 미국(4천430억원), 아일랜드(4천260억원), 케이맨제도(3천280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주식은 한달 만에 순매수 전환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금액이 지난 3월 대비 21조2천억원 증가한 575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2.4%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유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245조6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7%를 차지했고 영국 47조5천억원(8.2%), 룩셈부르크 37조원(6.4%), 싱가포르 29조9천억원(5.2%) 순을 기록했다.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조7천억원어치를 사고 3조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여기에 1조8천억원어치가 만기상환돼 결국 순투자 규모는 5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3월에 이어 두 달연속 상장채권에 대한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7천억원, 2천억원의 순투자를 보였다. 아시아는 2천억원을 회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2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6.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7조1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1%를 차지했고 유럽 39조8천억원(34.6%), 미주 9조8천억원(8.8%) 등이다.

이어 잔존만기 5년 이상이 1조2천억원, 1~5년 미만이 1조원 순투자했고 반면 1년 미만은 1조7천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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