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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주가 상승 모멘텀은 중국 판호 발급에 달려
펄어비스, 주가 상승 모멘텀은 중국 판호 발급에 달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5.13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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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단기 신작 모멘텀은 제한적이기에 중국 판호 발급을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13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55% 감소했다.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의 일본 출시와 Xbox 버전 출시 등으로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일본에서의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북미·유럽·동남아) 출시는 4분기로 예정됐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기대치는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민아 KT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지역별 일매출은 한국 4억3000만원, 대만 1억5000만원, 일본 11억원으로 예상 대비 양호했다”며 “CCP 게임즈를 제외한 PC게임 매출은 260억원을 기록, CCP 게임즈는 145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이 출시 첫 달 24만장 판매됐는데 1분기에는 전체 판매량의 16%만 매출로 인식된 반면 변동비는 100% 인식됐다. 2분기 약 1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익 부진의 주요 요인이긴 하지만 일본 시장은 진성 유저를 초기 확보해야 하기에 지출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가시적인 모멘텀은 CCP의 신작 출시와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이라며 "이브 차이나, 이브 에코스를 넷이즈와 협업해 개발 중인데 두 게임 모두 중국 버전은 판호 발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PER 10배 내외에서 판호 발급을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지만, 판호 발급 시기는 예상 대비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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