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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구조적 성장 가능 투자의견 상향 '매수'
오스템임플란트, 구조적 성장 가능 투자의견 상향 '매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5.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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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사상최대 매출과 비용관리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2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3% 웃도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국내 매출은 7% 감소했지만 수출이 4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규모가 가장 큰 중국(북경, 광동)과 미국향 수출이 각각 51%, 86% 급증했던 점이 주요했다"고 말하고 "중국매출 강세로 5년 이상 영업적자였던 중국법인이 영업이익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판관비 증가도 15%에 그치면서 영업이익률은 10%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실적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실적개선은 물론이고 올해부터 5000억원 이상의 매출볼륨을 확보함에 따라 그간 실적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던 반품, 대손, 재고관련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내성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8%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고 말하고 "매출총이익률은 평균 58%를 유지해왔으나 영업인력 확충과 광고비 집행 등 지속적인 투자로 판관비는 25%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판관비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매출증가율은 여전히 견조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영업이익은 연 평균 24% 증가하는 강한 성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이익성장 모멘텀에 대한 확신은 높아졌고 밸류에이션은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다"며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펀더멘털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되기 때믄에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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