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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국내및 해외 수출 꾸준히 늘어
KT&G,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국내및 해외 수출 꾸준히 늘어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5.10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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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담배의 점유율 상승과 궐련수출 회복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18.5% 증가했다"며 "KGC인삼공사의 매출액은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0.8%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로드샵 축소 등 판매채널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궐련수출은 지난해 부진했던 중동 수출이 1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수출도 판매량 기준 30%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1월 가격인상을 단행하며 그 동안 주춤했던 ASP(평균판매가격)도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내 일반궐련의 경우 시장 축소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030대 소비자에 어필하며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ASP 측면에서도 2월 면세가격 인상효과와 함께 고가제품 비중 확대가 이뤄지며 매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1분기 6억본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릴&핏의 점유율이 30% 이상을 달성했다"며 "릴&핏의 경우 이미 지난해 5월 흑자전환을 기록했고 현재 일반궐련 수준까지 마진율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KT&G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궐련 내수 점유율 확대, 자사의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 안착을 보여줬다"며 "오히려 궐련형 전자담배의 수익성 개선, 회복세에 접어든 수출 등으로 이익 체력은 상승 중이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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