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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 흑자’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익 983억…중국 태양광 보조금 정책 영향 없어
한화케미칼, ‘태양광 흑자’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익 983억…중국 태양광 보조금 정책 영향 없어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9.05.0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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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2.8% 감소, 매출은 7.7% 증가
기초소재 PE·PVC 등 주요제품 수익성 개선
2분기 유가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 전망
8일 한화케미칼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8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급격한 시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도 1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8일 한화케미칼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8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급격한 시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도 1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2조2362억원의 매출과 1년 전보다 40% 이상 급감한 9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8일 한화케미칼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8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급격한 시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도 1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성적표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돈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900억원 안팎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기초소재 537억원, 태양광 489억원, 가공소재 -77억원, 리테일 71억원 등이다

기초 소재 부문에서는 주요제품인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가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안정화로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 차이)가 개선됐으며, CA(염소·가성소다)는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와 폴리실리콘은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태양광 부문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고품질 모노(Mono, 단결정)제품 수요의 증가와 원료인 웨이퍼 투입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전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가공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감소와 유럽 배기가스 기준 강화 등의 악재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는 2분기에는 PE, PVC 등 주요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효과, 아시아 주요 수출 국가에서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부문은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유럽, 호주 등 주요 타겟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고품질 모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정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화케미칼은 “중국 태양광 보조금 정책과 관계없이 한화큐셀은 글로벌 탑러너 프로젝트 위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중국 보조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끌어 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는 악재가 아니다. 경쟁력 없는 업체들의 구조조정을 가속화 시키는 측면도 있어 이미 기술력을 쌓은 한화큐셀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태양광 수요 또한 지난해 대비 올해 상당히 살아나고 있어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으며 향후에도 인수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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