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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못미쳐 목표가 하향
애경산업,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못미쳐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5.09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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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올해와 내년 브랜드 투자확대로 이익 추정치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애경산업은 1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1788억원, 영업이익은 5.29% 늘어난 230억원, 순이익은 6.54% 증가한 184억원이라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화장품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반면 생활용품은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며 "화장품은 전년 대비 수출과 면세가 각각 38%, 23%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홈쇼핑 방송 환경 변화로 Age 20's 시즌 업그레이드 연기로 홈쇼핑 채널이 전년 대비 -26%를 기록하면서 역성장, 전체 화장품 매출 성장은 10% 증가에 그쳤다"며 "브랜드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로 화장품 영업이익률도 -3.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의 경우, 섬유유연제, 염모제 등 신규 카테고리 투입 및 케라시스 기능 강화 제품 확대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4%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8%포인트 개선됐다.

그는 또 "지난달 출시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올뉴팩트 LX 시즌2'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부진했던 홈쇼핑 매출액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루나(LUNA) 스틱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비비크림, 마스크팩 등으로 에이지투웨니스 의존도를 줄였고 중국 법인 매출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의 애경산업의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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