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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항마 중국 ‘루이싱커피’ 특화된 배달서비스로 나스닥 상장 추진
스타벅스 대항마 중국 ‘루이싱커피’ 특화된 배달서비스로 나스닥 상장 추진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4.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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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 2017년 6월 창립 이래 중국 28개 도시에서 2370개 매장 운영
중국의 스타벅스 대항마로 불리는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瑞幸·luckin coffee)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스타벅스 대항마로 불리는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瑞幸·luckin coffee)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달 서비스를 내세워 중국에서 스타벅스와 경쟁해온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瑞幸·luckin coffee·루이싱)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상장이 끝나면 나스닥에서 ‘LK’란 명칭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싱은 IPO로 3억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루이싱은 지난 주 블랙록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루이싱은 스타벅스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2017년 6월 창립 이래 중국 28개 도시에서 23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중국 내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커피 체인이 되겠다는 목표다. 

중국에 20년 전 진출한 스타벅스는 2017년 기준 커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내 3700개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약 15시간 마다 새 점포가 문을 열 정도로 확장 속도가 빠르다. 스타벅스는 2023년까지 중국에서 매장 600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을 무대로 루이싱과 스타벅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중국의 커피 소비 규모가 2023년까지 매년 3%씩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루이싱의 강점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루이싱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8분 만에 음료를 배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루이싱은 스타벅스를 따라잡기 위한 비용으로 인해 흑자를 달성하진 못하고 있다. 루이싱은 지난해 2억414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루이싱의 기업 가치는 29억달러로 추정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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