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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인도 신규 수주 성공 실적 개선 가능
삼성중공업, 인도 신규 수주 성공 실적 개선 가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4.23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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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최근 인도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내면서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실적과 수주 양면에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22일 인도 에너지 기업 릴라이언스 그룹이 MJ프로젝트를 위해 발주한 1조1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신규 수주 성공으로 올해 들어 LNG선과 해양생산설비로만 23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이 발주한 FPSO 수주에 대해 "올해부터 실적과 수주에서 보여줄 반전 스토리가 더욱 선명해진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말 기준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로 2척의 LNG FPSO와 1척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 등 총 3척에 53억달러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이번 FPSO 1척을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는 총 4척에 약 63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건조 중인 해양생산설비는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는 추가 수주 소식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또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호주 및 나이지리아에서 추가 해양생산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대비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차별화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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