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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주가 선반영·진정 국면 들어서
버닝썬 사태, 주가 선반영·진정 국면 들어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4.1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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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일탈 확대해석 금물, 엔터 성장 모멘텀 유효
JYP·SM·큐브 주목…YG는 세무조사 결과 나와야
서울 강남구 ‘버닝썬’ 모습.
서울 강남구 ‘버닝썬’ 모습.

현대차증권은 버닝썬 사건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시련의 시기를 보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됐고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증권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JYP엔터와 에스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18일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지만 버닝썬 사건은 일부 소수 아티스트들의 일탈 행위일 뿐 케이팝 아티스트 전체로 섣불리 적용해 확대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말했다. 

이어 “버닝썬 사태로 엔터 업종에 전반적인 센티멘트 하락이 있었지만 여전히 엔터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 이번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아이돌 윤리교육 강화 등 케이팝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게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선호주는 대형주에선 JYP와 SM을, 소형주에선 큐브엔터를 꼽았다. JYP는 트와이스(TWICE)의 일본 돔 공연을 비롯한 본격적인 수익 성장과 갓세븐(GOT7),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데이식스(DAY6)의 글로벌 활동증가, 신인 걸그룹 잇지(ITZY)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내년부터 수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SM은 엔씨티127(NCT127)의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엑소(EXO)의 뒤를 잇는 본격적인 월드스타로서 레벨 업 기대, 중국시장 재개방 시 가장 많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능력을 보유한 점을 이점으로 꼽았다. 큐브엔터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활동 증가로 인한 수익성 향상, 워너원 멤버인 라이관린과 유선호가 포함된 신규 보이그룹의 데뷔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반면 버닝썬 사태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YG엔터에 대해선 블랙핑크 컴백의 호재가 있지만 아직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 결과가 나와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본업과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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