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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동남아 공략 전진기지로 싱가포르 선택
SPC그룹, 동남아 공략 전진기지로 싱가포르 선택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9.04.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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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등 4개 매장 창이공항 오픈
싱가포르에 동남아·중동 시장 진출 위한 지주회사 설립
17일 SPC는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향후 이슬람 문화권 공략을 위한 할랄 인증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SPC는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향후 이슬람 문화권 공략을 위한 할랄 인증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중국·미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상업단지에 4개 브랜드 매장을 동시 오픈하고 향후 동남아 사업과 중동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17일 SPC는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향후 이슬람 문화권 공략을 위한 할랄 인증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복합 상업단지 ‘주얼 창이’(Jewel Changi)에 ‘파리바게뜨’ ‘메종 드 피비’ ‘커피앳웍스’ ‘쉐이크쉑’ 등 브랜드 4개 동시에 열었다.

주얼창이는 싱가포르 정부의 창이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롭게 문을 연 7개층 13만4000㎡ 규모 초대형 상업단지로 연 4200만 명의 싱가포르 현지인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PC는 2004년부터 파리바게뜨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왔으나 다른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를 통해 확보한 인지도와 신뢰를 기반으로 베이커리를 넘어 커피, 외식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종 드 피비’(Maison de PB)는 파리바게뜨 상위 브랜드로 ‘미식’과 ‘음식에 대한 장인 정신’을 결합한 식당이으로 베이커리 이외 정통 유럽풍 빵과 어울리는 다양한 다이닝메뉴를 제공한다. 

‘커피앳웍스’는 이번이 첫 번째 해외 매장으로 글로벌 커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쉐이크쉑’ 역시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하고 첫 매장을 통해 선보이며 본격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섰다. 

SPC는 “싱가포르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잡는 동남아 핵심시장이다. 주얼 창이에 문을 연 매장들을 동남아 시장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해 2030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2030 Great Food Company)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슬람 문화권 공략을 위한 할랄 인증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는 현재 중국·미국·싱가포르·프랑스·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톈진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도 제빵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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