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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8,000선 회복 S&P500은 사상 최고치 근접
뉴욕증시, 나스닥 8,000선 회복 S&P500은 사상 최고치 근접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4.17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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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난 데 힘입어 3대 지수가 상승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0.26%) 상승한 26,452.6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상승한 2,907.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을기록해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8,000선을 웃돌았다.

1분기 기업 실적이 다시호조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S&P500은 지난해 9월 2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930.75에 다가섰다. 존슨앤존슨이 이날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발표하며 1.1% 상승했다.

금융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블랙록도 각각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규제 강화 우려에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가량 오르다 상승 폭을 줄였다. 화이자는 3% 가까이 떨어졌고, 바이오업종 자체가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계속되는 완화적인 발언도 증시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위원들은 미국 경제를 낙관했으며, 올해 말까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날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감소해 시장 예상치 0.2% 증가에 못 미쳤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3월에 전월과 같았지만, 지난 1~22월에 두 달 연속 줄어든 여파로 1분기 전체로는 1.1% 감소했다. 2017년 3분기에 1.6% 감소한 이후 첫 분기 감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3센트(1.47%) 오른 64.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68센트(0.96%) 상승한 71.8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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