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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연료전지·소재사업 부문 분할…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로 독자 경영체제
두산, 연료전지·소재사업 부문 분할…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로 독자 경영체제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9.04.1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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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경영 통한 시장 선점 필요 판단… 전문성 강화 성장 박차
오는 8월13일 임시주총 승인 후 10월 분할 예정
15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등 2개 사업부문의 분할해 별도법인으로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가칭)과 두산솔루스(가칭)로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바로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15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등 2개 사업부문의 분할해 별도법인으로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가칭)과 두산솔루스(가칭)로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바로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이 두산에서 분할 독립돼 출범한다. 또한 전지박과 OLED 등 두산 내 소재사업들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춘다. 

15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등 2개 사업부문의 분할해 별도법인으로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가칭)과 두산솔루스(가칭)로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바로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의 사업 분야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운데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전망이 밝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 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은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도 1조3600억원 가량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전지박·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OLED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TV, 자동차 패널 등으로 외연이 확대되고 있어 OLED 소재 역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박 시장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2025년까지 연 평균 42%씩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으며, 바이오소재 분야도 헬스·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두 사업부문이 별도의 상장기업이 되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것이며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장 증설,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공격적으로 펼치며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두 회사의 분할·재상장 안건을 오는 8월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은 뒤 10월1일을 분할기일로 분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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