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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출시 예정 광고상품에 주가 상승 모멘텀 풍부
카카오, 2분기 출시 예정 광고상품에 주가 상승 모멘텀 풍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4.1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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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전날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예고했던 카카오톡 광고 상품에 대한 내용이 언론에 노출되고 기대했던 공동결제망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송금수수료 부담감소가 예측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연구원은 "카카오가 예고했던 2분기 출시 광고상품은 카카오톡 플랫폼 내의 광고상품이 될 전망"이라며 "향후 회사의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언급될 예정이며 카카오톡의 채팅리스트 탭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카오 모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노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이어 "이미 다양한 광고상품을 통해 효율성이 검증된 카카오 모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별 차별화된 타게팅을 통해 광고노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4380만명에달하는 카카오톡의 이용자수와 하루 평균 수십번 노출되는 채팅리스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광고수익 증가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카카오가 금융당국의 공동결제망 구축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황 연구원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은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오는 12월부터 은행권과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공동결제망, '오픈뱅킹'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기대했던 수수료 인하부분이 명확히 가시화되었다는 점에서 간편결제 사업자들의 송금수수료 비용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상대적으로 송금비중이 높았던 카카오페이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시작된 부분유료화에 이어 공동결제망 구축에 따라 두드러진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비용증가율 둔화를 통한 마진개선이 기대되며, 신규 비즈니스가 서비스 셋업을 지나 수익화를 기대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올해는 경쟁사대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분기별로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8만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흑자전환과 더불어 카카오페이, 모빌러티 등의 수익증가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며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확인하며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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