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까지 부진 계속 목표가 하향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까지 부진 계속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4.16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반기까지는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은 매출 1241억원과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9.5%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지연 등으로 인한 대규모 위탁생산 수요 둔화에 따라 신규 공장 증설 일정을 조정해 장기 현금흐름이 감소했다"며 "3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발생, 기존 공장의 정기 보수 일정에 따른 단기 실적 악화 또한 가치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산업 특성상 실제 생산한 제품이 매출에 인식되기까지 3~4개월이 걸린다”며 “정기 보수에 따른 여파는 올해 2분기까지는 지속하고 증가한 비용 역시 대부분 고정비 성격이라서 3공장 생산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정기 보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공장별 예상 가동률은 1공장 50%, 2공장 70%, 3공장 2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올해 실적은 매출 6221억원과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전망돼, 전년 대비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52.4% 각각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8만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