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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업환경 악화에 상반기 실적 부진 예상
이마트, 영업환경 악화에 상반기 실적 부진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4.15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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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들어 예상보다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단기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4조5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7억원으로 6.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약 -1.0% 수준으로 추정되며,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률도 낮아질 것”이라며 “온라인사업부의 경쟁 심화와 할인점 판촉행사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예상돼 마진율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까지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온라업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고, 구조적으로 고정비 비중이 높은 구간이며,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객수 회복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가격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마진율 하락과 공시 지가 및 카드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점도 근거로 들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는 상반기 수익성보다는 외형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상반기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2분기의 경우 구조적으로 고정비 비중이 낮은 구간이고, 비용에 대한 부담이 1분기 대비 크다는 점에서 실적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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