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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5시간동안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코스피 상장 앞두고 연달아 악재
바디프랜드, 5시간동안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코스피 상장 앞두고 연달아 악재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9.04.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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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1일 도곡타워 7층 전격 조사해 하드디스크·서류 압수…작년 영업이익 40% 급감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를 찾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를 찾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코스피 상장을 앞둔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가 박상현 대표의 갑질논란에 허위광고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고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까지 받아 사실상 상장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를 찾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명에 국세청 조사관들은 박상현 대표와 함귀용 부회장의 집무실을 비롯해 경영기획팀, 재무팀, 관리팀 등이 위치해 있는 바디프랜드 본사 7층에서 약 5시간 가량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 직원들은 이날 회사 내부 서류 및 전자파일 등을 수거해 갔다. 장시간 조사가 진행되며 일부 직원 사이에 동요가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에서 맡은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조사 4국은 법인 또는 개인의 범칙여부 등 기획 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한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바디프랜드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 발표는 지연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5월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 지난해 11월에 한국거래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상 거래소는 45영업일 간 상장 예비심사를 한다. 따라서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1월21일 결과를 받았어야 했지만 심사결정이 3개월 이상 미뤄지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세청 직원과)얘기를 해봤는데 신분이나 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만 했다. 상장 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회사만의 문제는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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