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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실적부진보다 방향성 바라봐야
SK이노베이션, 실적부진보다 방향성 바라봐야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4.12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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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이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정유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는 향후 방향성을 바라봐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25만원을 제시했다.  

원민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2조4218억원, 영업이익 3042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대비 10.9% 감소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제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대비 국제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총평균법으로 인해 4분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재고평가손실이 1분기에 인식됨에 따라 실적 개선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정유부분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지만 총평균법으로 인해 국재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재고평가손실이 1분기에 인식 돼 실적개선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은 230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PX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BZ 스프레드의 지속적인 악화가 실적 개선폭을 제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활기유부문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651억원을 예상한다. 전분기 대비 소폭 악화된 실적인데 비수기 영향과 미국향 물량 비중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및 증설을 통한 EV 배터리 모멘텀 부각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EV 배터리 생산능력 목표를 60GWh로 제시했다. 증설효과가 반영될 2020년 전후로 EV 배터리 사업부문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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