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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높아진 한국 미술품 위상 투자매력도 상승
서울옥션, 높아진 한국 미술품 위상 투자매력도 상승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4.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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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홍콩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옥션의 사업구성은 미술작품을 재고로 취득한 후 개별 판매 또는 경매를 통해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매출(58%비중)과 미술품 위탁자와 구매자로부터 수취하는 경매 중개 수수료 수입(32%비중) 등이다.

단색화 열풍으로 2015년 두 배 가까이 도약한 한국 미술품 경매시장은 일시적으로 위축되기도 했지만,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는 경매 출품작들이 늘어나면서 2018년 2194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 전 고점을 넘어섰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서울옥션 국내 시장점유율은 59%로 꾸준히 상승추세에 있으며 이는 옥션이 핵심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특히 홍콩 경매 시장에서 한국 작품의 위상 높아져, 서울옥션의 낙찰총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서울옥션 상설전시장이 개관되면서 홍콩법인이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률 3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옥션 낙찰총액은 강남 신사옥 오픈과 홍콩 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서울옥션 국내 메인 경매 실적이 기대보다 미달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며 “경매사업의 특성상 실적 예측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주가가 현재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 점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 하면 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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