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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3342억원...전년比 98.8%↑
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3342억원...전년比 98.8%↑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4.0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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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올해 1분기 주식 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 관련사채의 행사 건수는 726건으로 전분기대비 84.2% 늘어났으며, 행사 금액은 33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8.8%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등 발행 때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의미한다.

1분기 주식관련사채 종류별로 보면  CB(전환사채)가 599건으로 전분기대비 148.5%, EB(교환사채)가 40건으로 전분기 대비 110.5% 증가했다. 반면 BW(신주인수권부사채)은 87건으로 전분기(134건) 대비 3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금액에 있어서는 CB(전환사채)가 2270억원으로 전분기(1339억원) 대비 69.5%, EB(교환사채)가 950억원으로 전분기(164억원)으로 479.2% 증가했다.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122억원으로 전분기(178억원) 대비 31.4% 감소했다.

행사금액이 상위종목은 폴라에너지앤마린 1회 교환사채(765억원),  롯데관광개발 5회 전환사채(276억원), 세종공업 6회 전환사채(1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권리행사 증가한 주된요인은 CB(전환사채) 권리행사였으며, 이는 CB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하여 지속 상승한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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