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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활용 방안 다각적 모색 중
한국예탁결제원,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활용 방안 다각적 모색 중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4.0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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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속도 올리는 금융당국의 정책 보조 맞출 예정

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 성숙 및 확산에 따른 선제적·능동적 대응에 필요성과 증권의 매매거래 이후 청산·결제·예탁 등을 처리하는 업무 또는 그 과정을 말하는 자본시장 후선업무(Back Office)에 대한 혁신기술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범운영(Pilot) 완료

한국예탁결제원 혁신기술전담팀(IT혁신기술팀)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전자투표 서비스에 접목하는 파일럿(Pilot)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미 2016년 7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가입해 블록체인 플랫폼 ‘Fabric’을 개발했으며 파일럿(Pilot) 사업에서 ‘Fabric’을 사용해 주주의 전자투표 내역을 복수의 기관이 분산보관해도 투명성과 위·변조 방지 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했다.

또한 투표 내역 등 모든 중요 정보를 암호화하고 일정 기간이 경과 하면 데이터가 폐기 절차를 하는 등 블록체인 적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과의 충돌 여지를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사업의 전 과정을 자체인력이 직접 수행했으며 본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블록체인이 야기할 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PoC 컨설팅 완료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PoC 컨설팅도 완료했다. 기간업무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과 적용 가능 모델 및 그 모델의 기술적 적용 가능성 등을 확인한 것이다.

CSD Working Group on DLT 가입 및 활동

또한 한국예탁결제원은 2017년 초반 러시아 및 남아공을 중심으로 스웨덴과 스위스의 중앙예탁기관(CSD)들이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에 대한 공동대응을 목적으로 구성한 워킹그룹에 2018년 9월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원격 회의 및 대면 회의 참석과 공동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CSD들과 혁신기술의 대응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보조를 맞추어 나갈 예정이다.

챗봇(Chatbot),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적용 검토

한국예탁결제원은 대국민 대상 상담업무에 챗봇(Chatbot)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도 검토 중이다. 2019년까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바탕으로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개념검증(PoC) 사업을 수행 예정이다.

시장 수요에 맞게 2014년부터 공공데이터 포털 및 SEIBro를 통해 제공 중인 증권정보 개방 범위를 핀테크 업체 등의 활용 수요가 높은 증권정보로 적극 발굴하고 Open API 형태로 지속 확대해 전자증권시스템 개발과 연계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설계 및 파일럿(Pilot) 시스템을 2018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시범 운용했다.

향후 제공하는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혁신기술의 업무적용 검토 확대 중인데 현행 시스템 대체 가능성과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의 성숙도 등을 감안해 후속사업 및 상용화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지원 등을 통해 최근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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