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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도 750선 탈환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도 750선 탈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4.0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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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15%) 오른 2,20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23포인트(0.10%) 내린 2,201.04로 출발해 개장 초 한때 2,200선 아래로 밀렸다가 장중 2,216.15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오르는 수준에서 종가가 결정됐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415억원, 기관 142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사들인 금액은 9984억원에 달한다.

이날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214억원, 사모펀드 59억원, 은행 34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연기금 등 437억원, 투신 257억원, 보험 150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3797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다만 IT업종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차익 매물 출현으로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1.39%), 삼성전자(0.75%), LG생활건강(0.43%), 신한지주(0.3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57%), POSCO(-0.55%), 셀트리온(-0.52%), 현대차(-0.4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57%), 섬유의복(105%), 통신(0.91%), 의료정밀(0.80%), 은행(0.65%), 운송장비(0.51%)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1.03%), 의약품(-0.77%), 전기가스(-0.74%), 건설(-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10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천234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230억원이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29개 종목이 올랐고 370개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2.28포인트(0.30%) 상승한 751.5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750선을 넘기는 지난달 18일(753.13)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1.60포인트(0.21%) 오른 750.90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8억원, 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2%대 상승했다. 기타제조, 반도체, 화학, 디지털컨텐츠 등이 올랐다. 오락문화, 비금속, 섬유·의류,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59%), 펄어비스(1.00%), 에이치엘비(0.23%),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2.36%), 셀트리온제약(-0.52%), 포스코케미칼(-0.50%), 셀트리온헬스케어(-0.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7029만7000여주이고 거래대금은 4조3178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13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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