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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 사흘째 상승 2,170선 회복
코스피, 외인 매수에 사흘째 상승 2,170선 회복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4.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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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올라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81.3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7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32억원, 1천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강한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발표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1% 이상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329.74포인트(1.27%) 상승한 2만6258.42로 거래를 마쳤고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67.19로 장을 마감해 전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16%) 뛰었다. 나스닥 지수 역시 99.59포인트(1.29%) 오른 7828.91로 장 마감하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마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채권시장 대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 금리가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순환적 상승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2(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6.56%)와 셀트리온(4.40%), 신한지주(2.40%), 삼성전자(1.55%), 삼성물산(0.93%) 등이 올랐다. LG생활건강(-1.13%), 현대차(-1.24%), SK하이닉스(-0.2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31%), 증권(1.40%), 은행(1.37%), 종이·목재(1.09%), 전기·전자(1.01%), 기계(0.68%)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1.03%), 비금속광물(-0.98%), 보험(-0.76%), 통신(-0.70%) 등은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432개였고 하락 종목은 387개였으며 7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899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2.76포인트(0.37%) 오른 739.5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8억원, 외국인은 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신라젠(-0.46%), 포스코케미칼(-1.17%)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0%), CJ ENM(1.75%), 바이로메드(0.76%), 메디톡스(3.05%), 스튜디오드래곤(0.44%), 펄어비스(2.09%), 셀트리온제약(2.68%)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과 가은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중단 충격으로 코오롱생명과학(-9.96%)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18.43%)은 이틀 연속 급락했다.

거래량은 약 9억400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400억원이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69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59개 종목은 내렸다. 1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136.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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