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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지난해 영업익3074억원...전년比 117.4%↑
한화건설, 지난해 영업익3074억원...전년比 117.4%↑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9.04.0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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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별도기준)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3조5979억원으로 12.5%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11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54%를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

이와 같은 실적 등을 반영,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신용등급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주택개발사업의 수익과해외사업 안정화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여수 웅천지구 복합개발, 광교 복합개발, 인천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반영됐다. 또 4년간 임대 운영했던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810가구의 분양계약이 완료됐다.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해외사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도 2017년 이라크 내전 종결로 정상화됐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10만80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누적 수주액이 101억달러(한화 약 11조원)에 달한다.

한화건설은 2월 실시한 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배가 넘는 수요를 모아 1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발행금리도 낮아져 등급민평금리(BBB+) 대비 1.645%(164.5bp) 감소한 3.410%의 이자율로 확정했다. 이는 한화건설이 지난해 이후 발행한 공모 회사채 중 가장 낮은 이자율로 확정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고, 이라크 신도시 사업과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발사업 역량 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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