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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회장 아들 회사 안마의자 대리점에 끼워팔기 ‘갑질’적발
프리드라이프, 회장 아들 회사 안마의자 대리점에 끼워팔기 ‘갑질’적발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4.0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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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적발…‘거래상 지위남용’ 시정명령 조치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리드라이프가 전국 100여곳이 넘는 영업 대리점들에게 기존 상조상품 판매를 일제히 중단시키고 안마의자와 결합된 상품만 팔도록 강요한 혐의로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재발방지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표명했다. 사진은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리드라이프가 전국 100여곳이 넘는 영업 대리점들에게 기존 상조상품 판매를 일제히 중단시키고 안마의자와 결합된 상품만 팔도록 강요한 혐의로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재발방지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표명했다. 사진은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

상조업체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가 자사 회장 아들이 운영하는 계열사의 안마의자 상품을 상조상품에 끼워팔도록 일선 영업점들에게 ‘갑질’을 하다 적발됐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리드라이프가 전국 100여곳이 넘는 영업 대리점들에게 기존 상조상품 판매를 일제히 중단시키고 안마의자와 결합된 상품만 팔도록 강요한 혐의로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재발방지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표명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016년 6월 9일부터 부터 7월 25일까지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의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계열사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업체 ‘일오공라이프코리아’가 생산하고 있는 고가 안마의자를 결합한 상품 ‘프리드리빙2호’를 영업점에서 팔도록 강요했다. 

문제는 프리드라이프가 기존에 팔던 상품들들 모두 취급 금지하고 영업점들에게 ‘프리드리빙2호’만 판매하게 해 실적은 이전에 비해 83% 가깝게 급강하했고 판매원들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대리점주들은 큰 손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 결합상품이 기존 상조상품보다 많게는 2배 가까이 비싼 상품이다. 

공정위는 프리드라이프가 거래상 ‘을’ 지위에 있는 영업점들에게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거래조건을 변경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 공정거래법 제23조 1항 4호(거래상 지위 남용) 중 불이익 제공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특수관계인 회사에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선 제재하지 않기로 했다. 부당지원 금지 조항을 적용하려면 공정거래 제한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당시 일오공라이프코리아는 갓 설립된 신생 업체였던 탓에 안마의자 시장의 공정경쟁을 저해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전성복 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은 “이번 조치 이후 상조업계에서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결합상품만을 판매토록 강제하는 행위를 제재함으로써 상조상품에 관한 소비자선택권도 강화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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