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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3.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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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국채수익률이 상승해 15년 만에 최저치에서 벗어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28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87포인트(0.36%) 상승한 25,717.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7포인트(0.36%)오른 2,815.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9포인트(0.34%) 상승한 7,669.17에 장을 마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고위급 회담에 돌입했다.

미국 측에서 "무역협상의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강제기술 이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진전'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양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반등 흐름을 보인 점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2.34% 부근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이날은 2.39% 부근까지 반등했다.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 이후 최근 주요 주가지수는 금리 등락에 긴말하게 연동해 움직이는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의 침체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나타난 국채수익률 역전에 대해서도 이번에는 침체의 전조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채수익률 역전이란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개월물 국채수익률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경기 침체 신호를 나타낸다.

한편 미국의 4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2.2%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2.6%보다는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이 예상했던수준과 일치하면서 큰 불안을 야기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9%로 잠정치와 동일했다.

4분기 성장률 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2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비 1.0%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11달러, 0.19% 떨어진 배럴당 59.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6달러, 0.09% 내린 배럴당 67.77 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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