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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례적 ‘어닝쇼크' 예고…SK하이닉스 영업익 반토막 예상
삼성전자, 이례적 ‘어닝쇼크' 예고…SK하이닉스 영업익 반토막 예상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9.03.2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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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영업이익 6조 원 대 전망, 지난해보다 60% 떨어져
27일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과 경영여건에 대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자료를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1분기 어닝쇼크를 공식화 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 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과 경영여건에 대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자료를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1분기 어닝쇼크를 공식화 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 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사상 최대에 매출 실적을 올리며 호황을 누리던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올해 1분기 마저 ‘어닝쇼크’를 공식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반도체 투톱을 이루고 있는 SK하이닉스 마저도 어닝쇼크를 전망하고 있어 반도체 시장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과 경영여건에 대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자료를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1분기 어닝쇼크를 공식화 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 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올 해 1분기 어닝쇼크에 원인으로 ‘디스플레이·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를 꼽았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부진이 어닝쇼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에 반도체에서만 영업이익 11조를 쓸어담는 호황을 이뤘으나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4분기 재고물량 속에 출하량 증가가 지속됐고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투자 지연 등에 이유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4조원대 중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반도체 투톱을 담당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어닝 쇼크를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SK하이닉스가 전년 대비 50% 이상 급감한 1분기 영업이익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제품 가격이 하락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D램 중심의 사업 구조로 바뀌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러한 영향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반도체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예상을 하회했고 평균 메모리 탑재량 증가도 미미했다. 데이터센터 업체와 PC도 수요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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