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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 강보합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3.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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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전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발 ‘R의 공포(Recession·경기침체)’가 우려에 대해 시장이 지나치게 과민반응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날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우려로 2% 빠진 하락분을 만회하지 못한 채 215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38%) 오른 2,152.98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반등을 시도했다"며 "경기둔화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59억원, 3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9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생활건강(2.82%), POSCO(0.59%), NAVER(0.40%), 현대모비스(1.20%)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27%), LG화학(-0.14%), 현대차(-1.25%), 셀트리온(-2.78%) 등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17%), 종이·목재(1.50%), 음식료품(1.42%), 서비스(1.3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1.39%), 통신(-1.00%), 의약품(-0.51%), 운수창고(-0.45%)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556개, 내린 종목은 274개였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855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2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1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60포인트(1.32%) 상승한 736.81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5.55포인트(0.76%) 오른 732.76으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6억원, 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 가까이 올랐으며 기타서비스, 제약, 화학, 인터넷,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제조, 비금속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반면 유통, 건설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2.28%), 바이로메드(5.45%), 포스코켐텍(2.13%), 메디톡스(4.86%), 에이치엘비(0.51%), 스튜디오드래곤(2.48%), 펄어비스(1.3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신라젠(-0.74%), 코오롱티슈진(-0.42%)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8천억원이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5개가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33.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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