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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글로벌 자신감 붙은 미래에셋 해외 법인…아직 갈길 멀어”
박현주 회장 “글로벌 자신감 붙은 미래에셋 해외 법인…아직 갈길 멀어”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3.2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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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지향적 미래에셋 위해 TF팀 꾸려 진화에 대해 토론
올해 일본 진출, 중국과 인도 비즈니스도 향후 확대 예정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글로벌 회장 겸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글로벌 회장 겸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분기 해외 법인은 약 700억원의 세전이익이 예상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여전히 갈증을 많이 느낀다”고 밝히며 올해 일본 진출과 중국과 인도 비즈니스도 향후 확대할 예정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25일 미국 뉴욕에서 체류 중인 박 회장은 최근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레터를 통해“지금 뉴욕에서 여러 미팅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긴 출장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국내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결정할 때는 쉽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최근 글로벌 X 인수 이후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전략적인 사고를 갖고 좋은 회사를 만들어 후대 경영인들에게 글로벌 미래에셋을 물려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후반에 세운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인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저에게 변함없이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 올바르게 사업을 하고 고객과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래에셋의 철학은 앞으로도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한번 지금의 상황에서 고객과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미래에셋의 모습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있다. 고객동맹을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고객 지향적인 미래에셋의 모습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새로운 진화에 대해 토론해 보겠다. 우리의 인생이나 조직도 일시적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스토리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입장과 글로벌 관점에서 현상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향후 글로벌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올해 일본에 진출하고 중국과 인도의 비즈니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국내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금 한국 벤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면적 13만평의 판교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국내에 유치할 플랜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강원도와 남해안 개발에도 적극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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