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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 탑 플레이어 목표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 탑 플레이어 목표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3.2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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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올해 안으로 초대형 IB 인가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략과 각오를 발표했다.

김 사장은 증권업계에서 'IB' 전문가로 꼽힌다. 당시 채권 분야에서 강했던 동양증권에서 채권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2012년 신한금융투자에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그룹 자산운용을 이끌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외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신한금융 계열사 CEO에 올랐다.

김 사장은 "30년간 자본시장에서 채권 및 IB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 확보가 자본시장의 핵심 역량"이라며 "또한 개인고객의 자산관리, 기업고객의 자금조달 등 고객이 재무솔루션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최고로 인정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는 '고객 제대로 알기'를 실천하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개인고객의 자산관리 및 기업고객의 자금조달 수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자산, 재무현황, 경영환경, 중장기 자금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심도 깊은 금융컨설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영역의 확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 뿐 아니라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재무 설계를 하는 개념으로 자산관리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IB 및 운용 부문은 업계 최고의 역량을 갖춰 혁신 금융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다짐했다.

해외 법인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홍콩 및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선진 금융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표명했다.

김 사장은 "PWM(금융자산 3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서비스), GIB(그룹·글로벌 투자은행 그룹), GMS(고유자산운용 사업부문, 글로벌 등 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전 영역에서 '원(One) 신한' 가치 창출을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또한 그는 인재육성과 관련해 전 직원이 자본시장 DNA를 갖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탁월한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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