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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그룹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 가속에 앞장 선다”
LG CNS, “LG그룹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 가속에 앞장 선다”
  • 신정수 기자
  • 승인 2019.03.2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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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확산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관리 ‘클라우드엑스퍼’ 상반기 출시
지난 22일 김영섭 LG CNS 사장은 서울 중구 공유오피스 ‘위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겠다”며 자사에 사업 계획을 밝혔다. 

5G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 기업 IT시스템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국내 오피스 시스템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확대 개편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LG CNS는 2023년까지 LG계열사의 IT시스템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지난 22일 김영섭 LG CNS 사장은 서울 중구 공유오피스 ‘위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겠다”며 자사에 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는 클라우드가 제공하므로 빠른 시간 내에 클라우드로 트랜스포메이션하지 않으면 뒤쳐진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LG CNS는 올해 초 ‘클라우드 전환 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현재 200여명 수준에서 올해 말 500명 규모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LG CNS는 이러한 전문 인력을 통해 제조와 통신, 서비스 등 계열사별 특성과 사업 구조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LG전자와 LG화학 등 LG계열사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하는 등 5년 내에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로 삼았다.  

정우진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기술 환경으로 전환하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기술을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글로벌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올해 20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선점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LG CNS는 클라우드 도입부터 전환과 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사업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 제공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 보호기술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과 비교해 저렴한 IT 비용으로 IT기술을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기존의 플랫폼 위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대중적인 서비스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2018년 대한항공은 대기업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키로 하는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시작을 알렸다.

LG CNS는 AWS, 구글 등 특정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다수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해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키로 했는데 서비스형 인프라(IaaS)의 강점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전문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모든 영역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LG CNS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미국 AWS 등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톱3 기업인 캐나다 엠보틱스 등 해외 전문기업과 메가존, 유엔진, 비욘드어드바이저리 등 국내 클라우드 전문 강소기업 등 5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는 국내와 해외 클라우드 전문기업 10개사와 파트너십은 물론 지분투자와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응용 서비스 개발 영역까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이 갖고 있는 통합모니터링, 비용·자원 최적화, 운영자동화 등 우수한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이다.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멀티&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엑스퍼 (CloudXper)’를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클라우드’와 전문가(Expert)를 의미하는 ‘Xper’가 결합된 합성어로 LG CNS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근본 체질을 변화시켜 고객사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밖에도 LG CNS는 올해 초 외부 공유 오피스 공간인 위워크(WeWork)에 ‘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이는 공동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발굴 등 파트너사를 포함한 대내외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정우진 상무는 “올해 정부 방침이 민간클라우드 사업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G클라우드 인증을 획득한 부분을 충분히 활용해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몇 개 금융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 클라우드 사업처럼 올해 유사한 사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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