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2170선 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2170선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3.19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9.49) 대비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183.03에 출발했으나 기관과 장중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영향에 하락전환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51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38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흐름은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며 "미국이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만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이미 반영돼있다. 시장엔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어 다른 국가 증시가 오르더라도 국내 증시는 덜 오르거나 하락하는 모양새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는 완화했으나 경기 둔화와 기업 이익 축소 우려가 있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2%)과 건설업(0.78%), 섬유의복(0.7%), 의약품(0.67%), 통신업(0.35%), 은행(0.3%), 전기전자(0.2%)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2.38%)과 운수창고(-1.02%), 서비스업(-0.75%), 증권(-0.65%), 비금속광물(-0.43%), 음식료업(-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46%) 오른 4만39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29%)와 LG화학(0.96%), 셀트리온(1%), 삼성바이오로직스(3.09%), 포스코(0.58%), LG생활건강(0.57%) 등도 상승했다.

이에 비해 네이버(-1.14%)와 한국전력(-2.90%)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12만4000원에 마감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58개는 상승했다. 반면 450개 종목이 하락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75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개인이 17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760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내렸다. 제약업종이 2%대 내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와 인터넷,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의 업종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3%대 상승했고, 통신장비업종도 2%대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CJ ENM(-0.09%)과 바이로메드(-3.21%), 에이치엘비(-2.02%), 메디톡스(-4.17%), 스튜디오드래곤(-0.86%), 코오롱티슈진(-1.31%), 펄어비스(-5.93%), 셀트리온제약(-0.33%) 등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57%)와 센라젠(0.15%), 포스코켐텍(0.16%)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9억 7179만주, 거래대금은 4조 6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2개가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30.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포인트(0.07%) 내린 280.55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