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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관망 속에 3대 지수 소폭 상승 마감
뉴욕증시, FOMC 관망 속에 3대 지수 소폭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3.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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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가 이번주에 예정된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고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3포인트(0.25%) 오른 25,914.1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6포인트(0.37%)상승한 2,832.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5포인트(0.34%) 오른 7,714.48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큰 폭으로 올랐던 증시는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때 발표한 점도표에서 올해 두 번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올해 금리 인상을 1회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점도표가 하향 조정되면 올해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1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는 데 인내심을 갖겠다는 신호를 준 뒤 뉴욕증시 상승세가 가팔라진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서도 긴축 부담을 덜어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더라도 올해 자산 축소를 끝낼 것이라는 점은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주 상승 폭이 컸던 나스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등의 상승에 힘입어 추가로 올랐다. 또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엑슨모빌(1.16%)과 쉐브론(0.45%) 등 석유회사 주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교통부가 최근 잇달아 추락사고를 낸 보잉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연방항공청(FAA)의 승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보잉 주가는 1.7%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지수는 62로, 전월과 같았다.

유가는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0.57달러) 상승한 배럴당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0.6%(0.38달러) 오른 배럴당 67.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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