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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시현, 2180선 근간의 변동성 고조
강세장 시현, 2180선 근간의 변동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3.17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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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간(3.11~3.15) 코스피는 2130선대를 기반으로 반등력을 높이며 턴어라운드 장세 기반의 낙폭 만회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2180선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전 주간 대비 1.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

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주간 보합선대 등락을 보이다 15일 주말장 강세에 따른 상향 효과가 높게 작용했다. 주말장 변동성을 기점으로 장세 호전의미가 커, 추가시세 경계감도 주어져 보인다.

지난주간 시장은 저점이 점차 상향하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세 상향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중장기(60일, 120일) 이동평균선도 회복하며 지지대로 돌려 놓은 상태다. 코스피 지수가 2180선대에 육박하고 있어 이번주(3.18~3.22)에는 동 선대 부근을 중심으로 장세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수는 2130선대를 기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으로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2200선대 회복을 염두하는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장 급등세로 경계감도 동반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초 투자 주체간 차익성 경계매물이 어느정도 출회되느냐에 따라 주초 장세 향방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3월초 가격조정 지속에 따라 시장 가격부담은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지난주간 반등을 기반으로 추가 상향여지는 크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주변시세 이슈들의 변화에 따른 장세영향력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2130~2140선대 부근에서 혼조세를 겪으며 저점을 높여가는 변동성을 유지, 주후반 강세시현에 나섬으로써 추가 상향 가능성을 높였다" 며 "지수는 2180선대에 육박하고 있어 이번주간 동 구간대 중심의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여 재차 2200선대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자력시세보다는 美증시 행보에 동조화 시세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며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과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불안 고조 그리고 지난 북미회담 결렬이후 북핵 관련 위기감 조성과 연관된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등 굵직한 이슈들의 혼재와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지난주간 뉴욕증시 상향세에 이번주 변동성 여부에 따라 코스피도 유사한 행보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여전히 뉴욕증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장세 최대 이슈인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일정이 연기되며 적지않은 난관이 예상되는 가운데 美거시경제도 지표부진이 잇따르는 것으로 경기둔화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지난주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주후반 투자 심리 개선을 주도했다. 이를 기반으로 美증시는 이전 가격조정 마무리와 함께 지난 주간 4%대 장세 반등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고용과 제조업등 핵심 경제 지표들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등 부진을 보였다. 美경제에 빨간불이 켜지는 등, 경기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 펀더멘탈 훼손 가능성으로 장세 조정 재진입 우려감도 높였다. 뉴욕증시가 지난주간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긍정적 여건 조성으로 상향세를 주도했지만 경기부진 여지에 따라 시세 연속성에 적지않은 부담이 뒤따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은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에 부정적이라는 인식과 4월 연기를 기점으로 장세 부진을 겪었다. 반면, 양국 실무진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상과 진전이 뒤따르며 낙관적 기대감이 장세에 유입된 상태다. 실제로 4월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협상 팀이 원만한 협상 타결을 위해 합의점을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무역협상에 걸림돌로 인식되는 지적 재산권 침해와 연관된 법안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도 결과에 따라 장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20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전 비툴기파 성향의 정책 스탠스를 기반으로 통화 정책 변화가 뒤따를 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금리전망 점도표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표부진에 따른 연준(Fed)의 금리정책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제 지표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다소 개선세가 이어지며 장세 버팀목이 되었지만, 핵심 지표 악화에 대한 연준(Fed)의 금리 인식 수준등 통화정책에 어느정도 변화가 주어질지 관심거리다. 3월 FOMC에서는 자산 축소 종료 계획을 발표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Fed)이 이르면 3분기 자산 축소를 끝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기준금리는 현 수준으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북미 회담 결렬이후 北의 태도변화와 경수로 재가동 조짐이 뒤따르는 등, 북핵 위기감 여지도 이번주를 기점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회담이후 북한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에 주목하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추가 북미회담 가능성을 염두하는 것으로, 북핵이슈는 낙관적 행보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반면, 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가능성을 언급한 상태라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악영향도 고려된다.

이번주 美경제 지표로는 19일에 1월 공장재수주가 21일 3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는 연준(Fed)의 경제 전망과 점도표가 공개된다. 22일엔 시장정보업체 마킷의 3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월 기존주택판매 수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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