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국내 항공기 부품 업체, 보잉 B737 Max 운항 중지에 수혜
국내 항공기 부품 업체, 보잉 B737 Max 운항 중지에 수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3.15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에서 보잉의 B737 Max 기종의 운항이 전면 중지되면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부품업체들의 A/S 매출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의 B737 Max 기종 추락사고는 조종특성방향 시스템(MCAS)의 오작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보잉은 과거 B787의 배터리 결함 사태 당시 약 4개월간 운항이 중단된 바 있고, 현재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운항 테스트까지 통과하려면 적어도 수 개월간 운항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737Max는 올해 약 3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체 보잉 매출의 29%를 차지한다"며 "시스템 개발 등으로 약 50~100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예상돼 실적 둔화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B737 Max 기종은 370대 가량되고 운항 중단으로 대체 기종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으로 연령이 오래된 비행기가 투입 될 경우 정비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관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품사들 입장에서는 A/S 매출이 증가할 수 있고 B737 기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