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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해운 사업 미국·중동·유럽 노선으로 개설 확대
SM상선, 해운 사업 미국·중동·유럽 노선으로 개설 확대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3.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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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부회장 “현대상선 합병 계획 없어”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그룹내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에 신규 노선 개설 등 해운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그룹내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에 신규 노선 개설 등 해운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해운업계의 현실을 토로하는 등 국내 해운업계 대변인으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던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그룹내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에 신규 노선 개설 등 해운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 

또한 정부가 국내 해운업 몸집 키우기 차원에서 SM상선과 현대상선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SM그룹은 SM상선과 현대상선의 인수합병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4일 우 회장은 “2020년에는 미 동부 노선을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 신규개설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M상선은 단독으로 서비스하는 국적 원양선사로 작년 하반기 미주노선에서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미주 노선 신규개설을 통해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SM상선 관계자는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해양수산부, 해양진흥공사 등 정부 기관 및 현대상선을 포함한 국적선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 해운부문 김칠봉 부회장은 최근 언급되고 있는 SM상선과 현대상선 간의 합병설과 관련해서는 “현대상선과의 통합 또는 합병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부회장은 지난 1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작년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불거진 합병설은 SM상선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대표이사를 맞이한 현대상선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SM상선이 대한민국 정기 원양선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신임 박기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 등의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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