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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4800억원 규모 UAE 철도공사 수주…중동 맹활약에 비상한 관심 쏠려
SK건설, 4800억원 규모 UAE 철도공사 수주…중동 맹활약에 비상한 관심 쏠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3.1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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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최초 걸프협력회의 회원국 철도 프로젝트 참여
SK건설은 UAE의 에티하드 레일이 발주한 2단계 철도망 건설사업 중 구웨이파트-루와이스 구간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구웨이파트~루와이스구 공사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남현태 SK건설 상무, 샤디 말락 에티하드 레일 대표이사, 유 타오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중동 대표이사, 뒷줄 서 있는 사람은 테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에티하드 레일 이사회 의장 (사진=SK건설)

SK건설이 중동 최고의 부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사막을 횡단하는 대형 철도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철도공사는 SK건설이 UAE에서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원유비축기지공사에서 이어 수주한 공사로 업계에서는 중동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SK건설을 비상한 관심으로 보고 있다.

13일 SK건설은 UAE의 에티하드 레일이 발주한 2단계 철도망 건설사업 중 구웨이파트(Ghweifat)~루와이스(Ruwais) 구간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표명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된 이번 공사는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따냈다. 

총 공사금액은 4억2000만달러(약 4800억원)로 SK건설 지분은 42.5%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마주한 UAE 서부 구웨이파트에서 루와이스까지 총 연장 139km의 철도노선을 신설하는 공사로 에티하드 레일 2단계 철도망 중 첫 번째 구간인 만큼 향후 발주되는 세 개의 구간에서도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티하드 레일 2단계 철도망은 총 연장이 605km이고 최고설계속도는 200km/h에 달하며 서쪽 사우디 국경인 구웨이파트로부터 동쪽 후자이라까지 UAE 전역에 걸쳐 연결된다. 

철도가 준공되면 UAE의 주요 도시, 항만, 산업단지간의 화물 운송 및 물류 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추후 단계별 개발계획을 통해 여객용 터미널까지 확충되면 지역간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산업교류를 촉진해 국가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UAE가 지난 2012년에 발표한 그린이코노미 전략에 포함된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도심 교통문제 완화, 도로보수 비용절감 등 경제적 실익이 크다. 화물열차 1대는 기존 덤프트럭 300대 규모의 수송량을 확보하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기존 차량 대비 70~80% 저감해, 예상교통량 기준 연간 220만t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37만7000대의 차량을 대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SK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UAE 에티하드 철도의 기타 노선과 아부다비 지하철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SK건설은 UAE 알 만도스 원유비축기지, 카타르 도하 지하철 레드라인, 쿠웨이트 알 주르 항만 등 중동지역 내 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UAE 에티하드 철도가 국가균형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중동 내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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