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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주주가치 증대 요구로 배당 확대 기대 크다
현대홈쇼핑, 주주가치 증대 요구로 배당 확대 기대 크다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03.14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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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최근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증대 요구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018년 매출 1177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4% 줄어든 1,123억을 달성했다고 지난 227일 잠정치를 발표했다.

최근 달튼 인베스트먼트(Dalton Investments),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일부 외국계 및 국내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주주행동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회사측에 대한 요구사항은 합리적인 자본배분 정책 실시,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증대 등이다.

현대홈쇼핑은 그 동안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노력은 다소 부족했는데 경쟁사인 GS홈쇼핑의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주당배당금을 7,700원으로 올린 이후 배당성향을 40% 전후로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지만 현대홈쇼핑은 2014~2018년 그 비율이 평균 20%로 현저히 낮았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두 회사의 DPS는 각각 7,000원과 1,900원으로 배당수익률도 각각 3.9%와 1.9%로 두 배가량 차이가 있다.

홈쇼핑 본업에서 견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 등 배당여력은 충분하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현대홈쇼핑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이 수반된다면 충분히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20193월에 지주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비상장 연결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와 현대L&C의 실적 집중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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