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자산운용사, 지난해 운용자산 사상최대 기록경신
자산운용사, 지난해 운용자산 사상최대 기록경신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3.13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금융감독원 제공)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수익도 17%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9조1000억원(7.3%) 증가한 101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수탁고가 551조원으로 같은 기간 53조8000억원(10.8%) 증가했다. 사모펀드가 333조2000억원, 공모펀드가 217조8000억원으로 각각 16.5%, 3.1% 늘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전년 대비 6조6000억원(3.4%) 증가한 46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의 자산 가운데서는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가 각각 26.6%, 24.9% 늘었다. 공모펀드의 자산 종류별로는 주식형(5.1%), 채권형(16.7%) 등이 상승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같은 기간 3.6% 감소한 69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억원(1.4%) 줄어든 60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243개사 중 146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97개사는 적자를 나타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9개사 중 8-개사(47.3%)가 적자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2조4575억원을 기록했고 증권투자손익은 같은 기간 664억(71.3%) 감소한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관리비는 1조54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08억원(18.5%) 늘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숫자도 전년 동기 대비 28개사(13.0%) 증가한 243개사로 집계됐다. 임직원 수는 8223명으로 자산운용업에 대한 진입 규제완화(2015년 10월) 이후 61% 이상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산업이 신규 진입과 운용자산 증가, 안정적 수익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적자비율이 여전히 높고 시장 악화에 취약하다"며 “자산운용사의 재무·손익현황을 정기 분석하고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