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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에 중소 수출업체 관련주 수혜 예상
원화 약세에 중소 수출업체 관련주 수혜 예상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3.1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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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화물이 수송기에 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휠라코리아, 태평양물산,영원무역,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수출 거래는 대부분 달러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원화약세(환율상승)가 지속될 수록 수출주도형 중소기업은 유리한 상황이 되고 이에 따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주문자생산방식(ODM)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의류 수출 기업이 환율 상승에 대한 수혜주로 꼽힌다.

전날인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36.2원)보다 2.2원 내린 1134.0원에 출발했다. 오후 들어서는 전거래일(1136.2원)보다 2.5원 내린 1133.7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110원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3월 들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속에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북미간 진행된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이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각)진행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출 기업들은 원화 약세 현상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 1130원과 1200원선에서 환율이 움직일 경우 중소기업은 달러당 최소 60원, 최대 130원의 없던 차익이 발생한다.

관련 종목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휠라코리아가 대표적이다.

휠라코리아는 자체 브랜드 '휠라'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원화 약세로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고 있다. 최근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휠라코리아를 순매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휠라코리아는 연일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한세실업도 환율 등의 영향을 받아 업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태평양물산, 영원무역,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을 원화 약세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업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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