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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환경 관련 제품 판매 증가 예상 '매수'
LG전자, 환경 관련 제품 판매 증가 예상 '매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3.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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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에서 미세먼지가 문제가 심해지면서 공기와 섬유를 관리하는 가전제품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가 판매하는 대표적인 환경 관련 제품으로는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의류건조기, 청소기 등이 있고 이 제품들은 LG전자 H&A(가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약 5%에서 지난해 10% 수준으로 커졌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제품들은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H&A 부문의 이익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또 단기간에 미세먼지 문제는 해결이 어렵고 매년 봄에 황사가 반복되기 때문에 환경 관련 제품군(특히 공기청정기)은 필수가전으로 부상할 것으로 추측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0%, 7.4% 상향 조정한다"며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전 사업부가 기존 전망 대비 연간으로 매출액 및 이익 증가 모멘텀이 생겼고, MC(스마트폰 등) 사업부는 1분기 신제품 부재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14.1% 상향 조정됐다. 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가전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들이 최근 부진을 탈피하면 하반기부터는 낮아진 기저로 인해 전년 대비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HE사업부는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량 증가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 OLED TV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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